'정신'에 해당되는 글 107건

  1. 오사카! (大阪!) (4) 2010/04/25
  2. 전설의 카페크러셔(사진동호회) 깜짝 카페방문 (2) 2009/11/10
  3. 아오모리란? (2) 2009/11/02
  4. 아오모리로. (6) 2009/10/14
  5. 바쁜와중 2009/08/17
오사카! (大阪!)
from 정신 2010/04/25 23:20
이번 오사카 여행은 그 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그나마 아오모리에서 잠깐 즐겨보았던 시내 자전거 여행의 결정판이 되었다.

절-대로 갈 수 없었던 거리, 골목, 장소를 자전거는 그야말로 씽씽 달려주었고
체력과 돈을 아껴주었다.

몇번이나 왔었지만 이번만큼 즐거웠던 오사카 투어는 없었다.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 같고.
오사카에 오면 이젠 시티루트호텔만 묵을 듯 하다 -_-;;
가격과 자전거로 인해 그야말로 최고. 심지어 위치도 굿.

정말이지 즐거웠던 가게 D.T.Cafe도 만나고. 스위트메이커 다짱(풀네임은 무엇일까? 타마키 히로시 너무 닮았)도 만나고, 오뎅군도 만나고, 진정 다재다능한 요리솜씨의 여성 쉐프분도 만났다.
아 즐거운 시간.


고마워요 오사카. 자전거. D.T.Cafe.




D.T.cafe에 관련된 포스팅은 한국에 도착해서! :D 기다려요 다짱!
2010/04/25 23:20 2010/04/25 23:20
말그대로 깜짝 방문!
아무 예고도 없이, 처음에 다섯명, 두번째 네명, 세번째 세명, 네번째 한명. 순으로.
13명이 쳐들어 왔다.

1명씩 줄서서 따로따로(...)  릴레이 주문을 하고.
사진을 열심히 찍어대고, 자기 소개를 하고,
열심히 떠들고, 사진을 찍어대고,
다른 손님들 내쫓고... -_-

아무데나 계속 찍어댄다.
조용히 하시라고, 주방은 찍지 말라고 얘기해도 그저 웃는다.

쫓겨나듯 나가시는 손님들이 눈을 흘겨도 그저 이들은 즐겁다.
군중이 되면 우둔해지고 용기가 많아지는 인간의 습성은 여전하다.

다른 카페의 전설들을 들으며 가끔 들어봤던 그들.
여기서 이렇게 만나는 구나.

면상들을 하나하나 기억해두자.

그들이 언젠가 자신들이 무슨 부끄러운 짓거리를 하고 다녔는지 깨우치는 순간
지구는 멸망할까 흐흐.
2009/11/10 16:35 2009/11/10 16:35
아오모리란?
from 정신 2009/11/02 18:49
기환과 아오모리 관련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서
이 생각 저 생각 중.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마치,
레시피와 사진 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있는 재료만 가지고
불특정 다수의 마음에 쏙 드는 요리를 만들어 내야 하는 것.

아오모리란 내게 어떤 것일까하는 생각들을 모아보면
답이 나올 것.

통신 , 내면, 두번째, 안쪽의, 깊은, 밀착, 합쳐진, 알고싶은, 아날로그한, 연구하고 싶은, 선택, 놀다, 살다, 갖고싶다, 따스함, 센베, 다시, 생수, 아름답, 전화, 대화, 이야기, 차분함, 두통약, 맑음, 숲, 산, 다리, 전시, 귀여운, 살만한, ////////



계속 -
2009/11/02 18:49 2009/11/02 18:49
아오모리로.
from 정신 2009/10/14 20:33
1 /
마음은 한국에 도착하는 날부터 이미 아오모리로 가 있었다.
쓸데없는 몸뚱아리만 한국에서, 누구의 정신인지도 모르는 머리를 가지고 그냥 있다.
가게를 곧 그만두고 나면 어떤 일을 할 것인가-라는 서른한살의 한심한 고민.
평범한 삶에 휩쓸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능력이 출중하여 떡주무르듯 인생을 사는 것도 아니고.

참으로 어처구니없다. 부끄럽고.
한국을 탓해보기도 하지만, 뭐 결국. 진 것이려나.


2 /
모카포트, 아니면 프레소, 아니면 드립을 이용한 이동식 큐브카페를 생각한다.
그림을 그리는 것도 생각해 본다.
책상도 만들어 보고 싶다.
성화와 함께 남성복런칭도 뭐, 할수 있을 듯도 하다(좀 피폐해질지도 모른단 생각도 든다.)
일본어를 회화가 자유로운 정도로 만들어야 한다.
아오모리현의 한국어강사도 좋다.
그런저런. 이런더런 생각들.
딱히 꼬집어 할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한다.
실행력이 부족한 탓이다. 반성해야 할 문제다.
일단 뛰어들고, 끝을 본다-라는 것은 20대 때의 삶이다.
지금 그딴 식으로 일을 시작했다간 민폐 히키코모리의 삶으로 풍덩할 공산이 크다.
조심해야지.


3 /
여튼, 가게 나가기 전까지 다 생각해 놓자.
고민하고 일어나보자.
미안하다.


4 /
물론 귀결은, 아오모리겠다.


2009/10/14 20:33 2009/10/14 20:33
바쁜와중
from 정신 2009/08/17 18:11
8월 17일 월요일 저녁
바쁜 와중에 한번. 테이블은 8석. 나름 꽉.


UP 재밌다.
더 큰 화면서 보고 싶지만, 기회가 있을지.
정말 큰 화면에서 보지 않으면 ...
성화랑 커다랗고 푹신한 소파에서 72인치 허세LCD로 스피커 빵빵하게 옆에 포동이 끼고
신당동떡볶이 과자를 우적우적(성화는 자몽쥬스, 포동인 마카로니과자)씹으며 보고프다.
 
섬머워즈도 아주 많이 보고 싶다.
당장이라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넘눰머머머머머넘넘머넘무 문화인의 생활이 고파.


팥빙수 철이 점점 지날랑가.
날씨가 더워져서 사람들이 줄어들고
덩달아 팥빙수도 덜덜덜?

그나저나 날씨가 정말 꾸물꾸물하다.
뜨슨 바닷물에 들어가 있는 느낌.
밖은 당장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처럼 어둑하다.
비나 촹촹 쏟아지지.

포동인 정말 너무 커버렸다.
어림잡아 머리부터 꼬리 시작 부분까지 120cm.
소년. 그 자체.

머릿속이 복잡하다.
앞으로 1년간의 일들에 대한 계획으로 좀 복잡..
몸도 지치지만 머리도 지쳐간다.
한심함이 온 몸을 휩쓸고 간다.

초파리는 오로지 세스코의 힘을 빌려야만 하는가.

포동이 패드를 사야한다.

계산을 마치고 나니 비가 온다.

덴마크 식단을 포기하면 안돼! 라는 생각이 든다.
느슨해지면 바로 요요얏!


역시 모든 걱정의 근원은 돈.




일본어 어렵다...


세 테이블 남았다.
2009/08/17 18:11 2009/08/17 18:11